2018괴산 김장김치축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시죠?
올해 처음 김장을 예약하신 분들도 작년에 오셨던 분들도 올해는 어떤지 궁금하신 부분이 많으실 거예요.
그렇다면 11월 3일(토)에 진행한 가족김장문화체험 행사를 참고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먼저 백마권역 사무장님의 안내와 농촌체험지도사 두분의 소개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농촌체험지도사 분들이 오늘의 주된 행사를 이끌어주실 예정입니다. 간단히 오늘의 일정을 안내해 드리면 김장할 장소로 이동합니다. 오늘 행사는 단체예약이기 때문에 김장시간을 정해놓고 함께 시작하고 끝내지만, 앞으로 진행되는 주말행사에서는 10시,11시,14시,15시에 각각 계속 진행합니다. 탁자위에 준비된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사이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온 앞치마와 고무장갑 착용하면 김장준비는 끝납니다.
김장이 서툴러도 괜찮아요
김장이 시작되면 가족마다 서로 다른 방법으로 김장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아이와 함께 김장을 하기도하고, 어른들이 김장하는 동안 아이들은 밖에서 활쏘기, 제기차기, 투호 등의 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김장이 서투를 땐 농촌체험지도사의 1:1 강의와 김장 팁도 알려드리니 어렵지 않겠죠?
이번 가족김장문화체험은 절임배추 10kg으로 진행되었는데 20분도 안되서 끝났습니다. 김장을 주저하셨던 분들도 만족스럽게 담아가셨습니다.
수육과 함께하는 점심시간
김장이 끝난 후에는 점식식사가 준비되는데요. 오늘은 삶은 돼지수육, 갓 담근 겆절이김치, 두부부침,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군밤은 처음이야?!
식사 후 휴식시간이 끝나면 밤/고구마굽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따듯한 오늘 날씨에 아이들이 직접 굽지는 못하고 어른들만 굽기체험을 진행했지만 밤/고구마가 구워지면 아이들도 옹기종기 모여서 밤과 고구마를 먹었습니다. 불위에 올려 흔들어주면 톡톡 터지는 알밤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신나게 뛰어 놀자!
밤/고구마굽기 행사가 끝나면 모든 행사는 마무리되고, 관광버스를 타고 다시 청주로 돌아갑니다. 개인차량을 가져온 경우 아이들은 전통체험을 더 진행하고 갈 수 있습니다. 백마권역 잔디구장은 주위에 차량도 없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쉬는동안 아이들은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다 갑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행사에서도 김장이 끝난 후 바로 떠나기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오늘 행사에서도 아이들은 집에 가는 것도 잊고 한참을 뛰어놀았습니다.